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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지금의 위스콘신 주 남부, 일리노이 주 북부, 미주리 주와 아이오와 주에 퍼져 살았고, 카호키아족·카스카스키아족·미시가메아족·페오리아족·타마로아족이 유명했다.

작은 무리를 지어 1년 내내 야생포유동물을 잡았고, 마을 사람의 대부분이 대초원에서 겨울 들소 사냥에 참여했다. 여자들은 옥수수와 다른 작물들을 재배했다. 골풀 매트로 덮은 집에서 여러 가족이 함께 거주했다. 사회조직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으나, 마이애미족과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애미족의 경우에는 회의에서 1명의 민간 추장과 습격을 주도하는 능력에 따라 또 1명의 전쟁추장을 선출했다.

17세기 중엽까지 대부분의 일리노이족은 다코타족·폭스족을 피해 스타브드록에서 미시시피 강에 이르는 일리노이 강 유역에서 살았다. 이로쿼이 연맹의 잦은 습격으로 인구가 크게 줄어든 데다 프랑스 상인들에 의해 술이 도입되면서 일리노이족은 무력화되기 시작했다.

한 일리노이족 사람에 의해 오타와족의 추장 폰티액이 살해된 뒤 많은 일리노이족이 북부의 알공킨족에게 살해되어 인구가 더욱 줄었다. 소크족·폭스족·키카푸족·포타와토미족에 의해 영토를 대부분 빼앗겼고, 생존자들은 프랑스 정착민들과 함께 일리노이의 캐스캐스키아로 갔다. 1832년 일부가 땅을 팔고 캔자스로 이주했으나, 그후에 다시 오클라호마에 정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