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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그리스 신화에서 일리온(트로이)을 세운 사람.
일로스(크레타 이름으로는 자킨토스)는 에리크토니오스의 형제 또는 그의 손자로서 트로스의 아들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따르면 프리지아의 왕이 씨름에서 승리한 상으로 그에게 얼룩소를 하사하면서, 그 소가 처음 눕는 자리에 도시를 세우라고 조언했다. 그 얼룩소가 누운 곳이 아테 언덕으로, 일로스는 그곳을 일리온의 경계로 정했다. 제우스에게 기도해 표징을 구한 끝에 팔라스 아테나의 상인 팔라디움을 받았으며, 그 상을 모시기 위해 신전을 세웠다. 일로스의 아들 라오메돈이 대를 이어 일리온을 통치했으며, 손자 프리아모스의 대에 도시는 최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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