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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영국 스코틀랜드 북부 하일랜드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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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2,800㎢ |
대륙 | 유럽 |
국가 | 영국 |
요약 영국 스코틀랜드 북부에 있는 하일랜드 주의 행정구.
1975년 행정구역 개편 때 생겨났다. 옛 인버네스 주의 북반부에 해당한다. 네스 호를 포함하는 글렌모어낸앨빈(글랜모어 지구)이 이 지역의 중앙을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달리면서 동쪽으로 기울어 깊이 개석된 노스웨스트 하일랜즈와 보다 높고 보다 험준한 동쪽의 케언고름 산맥 및 남쪽의 벤네비스 산(영국의 최고봉으로 높이는 1,343m)을 가른다. 저지대는 띠 모양의 해안지대와 빙하표적물로 뒤덮인 계곡 바닥뿐이다.
6세기에 픽트족의 초기 주민들이 성 콜룸바에 의해 그리스도교로 개종했으며 그뒤 9세기에 이교도인 옛 스칸디나비아인에게 정복되었다. 오랫동안 고지의 외떨어진 시골지역에서는 인구가 줄어왔는데, 19세기에는 지주들이 소작인들을 강제로 쫓아내고 그 땅을 넓은 양 목장으로 바꾸는 하일랜드 개간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인구감소가 가중되었다. 구릉지대의 자연조건이 농업을 하기에는 열악하고 인버네스나 머리 만 서안과 애버딘 지역의 석유관련산업에서 더 나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인구감소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북부와 서부에서는 양·귀리·감자 재배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농업 경제인 소작업과 부업으로서의 어업이 계속되고 있다. 구릉에는 넓은 양 목장이 많고, 계곡에서는 양과 소를 키운다. 상대적으로 건조한 동부 저지대에서는 보리·귀리와 육우를 기른다.
임업·뇌조사냥·관광휴양(등산, 겨울 스포츠)을 위해 넓은 지역이 개발되었다. 일찍이 수력발전소가 건설됨으로써 알루미늄 정제 공장이 포이어즈에 유치되었으나, 그 공장은 현재 폐쇄되고 대신 킨록레븐·포트윌리엄(로차버 구)·인버고든에 공장이 들어섰다.
전통 산업으로는 위스키, 양조, 모직업, 소형선박 제조 등이 있다. 북해의 석유 붐은 인버네스와 머리 만 서안에서 산업 활동이 활발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예전에 몰락한 어촌이었던 머리 만 남안의 아더지어에 현재는 중요한 산유용 플랫폼 생산공장이 있다.
이 지역의 유서깊은 중심지이자 구청소재지인 인버네스 시는 넓은 배후지를 위한 행정·상업·교육 중심지이며, 중요한 관광 중심지이다. 한편 이 행정구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1996년까지 존재되고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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