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다음백과

이피게네이아

다른 표기 언어 Iphigeneia

아가멤논은 그가 이끌던 아카이아 함대가 아울리스에서 아르테미스에 의해 무풍(또는 역풍)에 사로잡히게 되자 거기서 벗어나 트로이로 항해를 계속하기 위해 아르테미스에게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쳐야 했다. 이피게네이아는 그리스 비극들에서 핵심적인 등장인물로 다루어졌다.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 Agamemnon〉,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 Electra〉, 에우리피데스의 미완성 비극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에우리피데스의 초기 희곡 〈타우리스의 이피게네이아 Iphigeneia in Tauris〉 등에 나온다. 특히 〈타우리스의 이피게네이아〉는 아르테미스가 이피게네이아를 구하고 암사슴을 제물로 바꾸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에 관한 이야기는 후세의 작가들에게서도 여러 형태로 발견된다. 어떤 지방에서는 그녀가 아르테미스와 동일시되기도 하고 또 어떤 고대 작가는 이피게네이아가 본래 여신 헤카테였다고도 한다. 후세의 유럽 극작가들도 이 이야기를 즐겨 다루었으며, 대표적인 예로 라신의 〈이피게네이아 Iphigénie〉, 괴테의 〈타우리스의 이피게네이아 Iphigenie auf Tauris〉 등이 있다. 라신의 희곡은 글루크의 오페라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Iphigénie en Aulide〉의 기초가 되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 cp명Daum 전체항목 도서 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Daum백과] 이피게네이아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