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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소재한 도립 미술관. 이중섭은 1951년 약 1년여를 서귀포에서 보내며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그림들을 그렸다. 이에 서귀포시는 1995년 11월에 이중섭의 거주지 터에 기념표석을 건립하고, 다음해 3월 근방을 그가 아침 저녁 거닐던 그 집 앞 거리를 이중섭거리로 지정하였다. 또한 같은 해 이중섭이 살던 집을 매입하여 복원하고 이중섭 기념관을 지었다. 이중섭 미술관은 복원된 초가 뒤편에 건설되어 2002년 12월에 개관하였고, 그가 생전에 그렸던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다. 2003년 7월 2종 미술관으로 등록되었고, 2004년 9월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되었다. 2008년 12월 창작스튜디오를 준공했다.

소장 중인 작품들은 가나아트센터 대표 이호재가 서귀포시에 기증한 것이다. 이중섭 원화 작품 8점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근현대 화가의 작품 52점 등 모두 60점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미술관은 지상 2층의 건물로, 1층은 상설전시실로 운영되며 이중섭의 작품과 연표 등이 상설 전시된다. 2층은 기획전시실로 미술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하는 기획전과 그 밖의 다른 화가들의 기획전 등이 개최되고 있다.

미술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중섭로 27-3에 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