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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을 계승하고 세계문화의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는 모토와,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하고 시청자와 다큐멘터리 제작자의 상호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전세계 젊은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의 작품제작 의욕을 고취할 목적'으로 EBS가 주최하는 다큐멘터리 국제영화제이다.

일반적으로 8월말에서 9월말경에 1주일간 진행된다. 2004년에 시작된 EIDF는 전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99편의 다큐멘터리를 하루 종일 방송하는 '종일편성'의 파격을 시도함으로써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의 실험정신과 참신성, 진정성을 형식적으로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4년에는 '변혁의 아시아'를 주제로 99편이 방송되었고 30편이 극장에서 상영되었다. 2005년에는 '생명과 평화의 아시아'를 주제로 94편 방송, 31편 상영, 2006년에는 '화해와 공존, 번영의 아시아'라는 주제로 83편 방송, 26편이 상영되었다. 2007년에는 '차이와 다양성을 넘어'라는 주제로 54편 방송, 76편이 상영되었고, 2008년에는 '차이와 다양성을 넘어'라는 주제로 43편이, 2009년에는 '지구, 더불어 사는 곳'이라는 주제로 50편이 방송, 상영되었다. 2010년에는 '우리의 시선 너머'라는 주제로 27개국의 49편이 출품되었다.

해마다 마스터 클래스, 스페셜 클래스, 디렉터 클래스, 포럼, 사진전 등의 특별전시, 국제 세미나 등이 함께 개최된다. 시상은 경쟁부문(페스티벌 초이스)와 비경쟁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경쟁부문은 대상, 다큐멘터리상, 심사위원 특별상, 시청자상, 심사위원 특별언급 등의 부문으로 시상된다. 2010년에는 어린이를 소재로 하거나 어린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에 수여하는 유니세프(UNICEF)특별상이 신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