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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학자들 중의 한 사람이다. 발렌시아 토후국에서 이슬람교도 통치자의 비서관으로 그의 관직경력을 시작했다. 발렌시아의 몰락(1238. 9) 이후, 그는 튀니지에 정착했고 하프시드 왕조의 통치자 아부 자카리야 야흐야와 그의 후계자 알 무스탄시르의 서기로 일했다.

튀니지에 있는 동안 이븐 알 아바르는 학문연구에 몰두했다. 이슬람 스페인의 이슬람 시인들의 대표적 연구서인 그의 〈옛날과 귀중품 Tuḥfat al-qadῑm〉은 특히 중요하다. 또한 그는 해학과 풍자에 상당한 재능이 있었다. 통치자 알 무스탄시르에 대해 무례한 태도를 취해 그의 분노를 샀다. 그가 권력을 잃고 뒤이어 사형을 당한 것은 알 무스탄시르에 반대하는 풍자시를 썼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