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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98. 2. 15, 일본 히로시마 현[廣島縣] 가모[加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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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93. 7. 10, 도쿄 |
국적 | 일본 |
요약 일본의 소설가.
보통 사람들이 지닌 약점을 날카롭고도 따뜻하며 간결하게 묘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원래 시와 그림에 흥미가 있었으나, 1918년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에 입학하면서 소설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1930년대에 풍자소설 〈도롱뇽 山椒魚〉(1929)과 역사소설 〈존 만지로 표류기 ジョン万次郞漂流記〉(1937) 같은 작품으로 알려졌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부터 작가로서 명성을 날렸다.
이부세는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 종류의 주제를 다루었는데, 특히 동물의 우화를 이용한 지적인 공상소설이나 역사소설, 전원 이야기를 주로 썼다. 그는 풍자적인 날카로운 안목과 미묘한 유머 감각을 이용해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을 표현했지만 감상으로 빠지지는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개업 1주년 휴진일에 진찰실로 계속 찾아드는 마을의 환자들을 다룬 〈금일 휴진 本日休診〉(1949)과 반군국주의적인 풍자소설 〈요배 대장 遙拜隊長〉(1950) 등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
히로시마 원폭이 끼친 지속적인 사회적 영향을 다룬 〈검은 비 黑い雨〉(1966)로 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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