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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의 율령격식을 제정하는 일을 담당했다. 651년(진덕여왕 5)에 설치한 좌이방부와 667년(문무왕 7)에 설치한 우이방부로 나누어져 있었다.

처음에는 이방부라고만 부르다가 뒤에 따로 이방부를 설치하면서 좌이방부·우이방부로 나누어 부른 듯하다. 692년(효소왕 1) 관청의 이름이 왕의 이름인 이홍과 같아 의방부로 이름을 바꾸었다.

관원으로 좌이방부에는 영(급찬~잡찬) 2명, 경은 2명이 있었으나 678년(문무왕 18) 1명을 늘려 3명을 두었다. 좌는 진덕여왕 때 2명을 두었으며, 경덕왕 때 평사로 고쳤다가 혜공왕 때 다시 본래대로 바꾸었다. 관등은 나마에서 대나마까지였다. 대사는 2명을 두었는데, 관등은 사지에서 나마까지였다. 사는 15명이었는데, 797년(원성왕 13)에 5명을 줄여 10명을 두었다. 우이방부에는 영 2명, 경 2명(678년에 3명으로 늘어남), 좌 2명, 대사 2명, 사 10명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