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태평양과 접하며 간토 평야[關東平野] 북동부에 있다. 남쪽으로 도네 강[利根川]과 경계를 이루며 스이고-쓰쿠바[水鄕筑波] 국정공원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이 공원의 주된 지형물은 일본에서 비와 호[琵琶湖] 다음으로 큰 가스미가우라 호[霞ヶ浦湖], 도네 강 삼각주의 운하와 샛강, 고대의 신사인 가시마 사[鹿島寺], 관광 중심지 이타고 정[潮來町] 등이다.

기본적으로는 농업지역이며 곡물·감자·담배 등이 재배된다. 이바라키 정(町)에는 탄광이, 히타치[日立]에는 구리광산이 있다. 1960년대 이 현의 공업이 발전한 반면 도쿄-요코하마[東京橫浜] 수도권의 공업 생산량은 감소되었다. 가시마와 가스미에서는 석유화학 제품과 전기기계가 생산된다. 1956년 도카이 촌[東海村]에 최초의 핵 에너지 연구소가 설립되었다.

현내의 많은 도시들은 무가시대의 조카마치[城下町]였다. 현청소재지인 미토[水戶]는 도쿠가와 바쿠후[德川幕府] 미토 가(家)의 지배를 받으며 발전했는데 이곳의 가이라쿠엔[偕樂園]은 일본 3대 공원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