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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초기 멤버는 돈 헨리, 글렌 프레이, 버니 리든, 랜디 마이스너였다. 이후 돈 펠더, 조 월시, 티모시 B. 슈미트가 합류했다. 이글스가 앨범을 낸 후 컨트리 록 음악은 1970년대 록을 즐기는 청소년들의 삶의 음악이 되었다. <호텔 캘리포니아 Hotel California>는 걸작으로 손꼽힌다. 1994년 재결합 순회공연과 앨범에는 새로운 노래 4곡이 포함되었다. 이글스는 199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룹은 2007년 앨범 <롱 로드 아웃 오브 이든 Long Road Out of Eden>으로 약 30년 만에 재결합했고, 이 앨범은 큰 사랑을 받았다. 2009년 이 앨범에 수록된 곡 <아이 드림드 데어 워즈 노 워 I Dreamed There Was No War>는 그래미 최우수 팝 연주상을 수상했다.
1970년대 미국 백인 청년들을 지배했던 컨트리 록 음악을 개척했다.
초창기 멤버로는 돈 헨리(Don Henley, 1947. 7. 22 미국 텍사스 길머~)와 글렌 프레이(Glenn Frey, 1948. 11. 6 미국 미시간 디트로이트~), 버니 리든(Bernie Leadon, 1947. 7. 19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랜디 마이스너(Randy Meisner, 1946. 3. 8 미국 네브래스카 스코츠블러프~)가 있었다. 이후 돈 펠더(Don Felder, 1947. 9. 21 미국 캘리포니아 토팡가~)와 조 월시(Joe Walsh, 1947. 11. 20 미국 캔자스 위치토~), 티모시 B. 슈미트(Timothy B. Schmit, 1947. 10. 30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가 합류했다.
로스앤젤레스를 근거지로 활동했던 전문 대중음악 그룹 이글스는 1972년 첫 앨범 〈이글스 The Eagles〉를 내기 전까지 린다 론스태트와 함께 녹음작업을 했다.
분명한 것은 인기를 얻은 싱글 곡 〈테이크 잇 이지 Take It Easy〉에서 보여준 그룹 초기의 리듬부터 1970년대 록 음악의 '아베 마리아'라고 할 수 있는 앨범 〈데스페라도 Desperado〉(1973)의 대표 곡, 이후 연습실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작업한 〈원 오브 디즈 나이츠 One of These Nights〉(1975)에 이르기까지, 헨리가 이끌었던 이 그룹은 감정의 고저를 개인적인 방식으로 묘사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졌다.
그러나 이글스는 자신들만의 특정한 음악 형식과 음반업계의 전통 사이 경계에 머물면서, 매 시기마다 그들만의 개인적인 방식에 따라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공격적으로 자신들을 자극하고 확장시켜 나갔다.
이글스가 대중들로부터 흥행을 얻고자, 피들과 회색빛 분위기로 상징되는 컨트리 록 운동을 갈망했던 것 못지않게 한편으로는 원칙에 따라 연주하려고 노력한 일은 극히 형식적이면서도 유난히 극적인 이글스의 노래를 성공시키는 데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이글스가 앨범을 내기 전까지 컨트리 록 음악은 1960년대 후반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대안 음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글스가 앨범을 낸 이후 컨트리 록 음악은 1970년대 록을 즐기는 청소년들의 삶의 음악이 되었다. 이들 청소년들은 매우 열정적이면서도 글램 록과 디스코에 대해서는 아직 적극적이지 않고, '캘리포니아 드림'을 즐기기 위해 스웨이드 재킷과 빛 바랜 청바지를 입고 다니며 록을 즐기던 이들이었다.
그런 점에서 〈호텔 캘리포니아 Hotel California〉(1976)는 이글스의 노래 중 걸작으로 손꼽혔다.
이 곡은 다른 컨트리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이글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글스의 음악은 헨리와 프레이가 들려주는 비음 섞인 목소리로 매우 정교한 선율을 선보이면서 시작되었다. 무엇보다도 타악기를 이용한 악기 배치를 내슈빌(음악의 도시라고 일컬어지며, 한때 이곳에서 미국 음반의 대다수가 만들어졌다: 편집자 주)의 기획자들은 용납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로 인해 시골 특유의 억양을 들려주는 극명한 록 음악 양식이 탄생했다.
〈호텔 캘리포니아〉의 작업을 시작했을 때 그룹 제임스 갱의 전(前) 기타 연주자였던 월시가 합류해 그의 기술적 전문지식과 타고난 무법자의 기질을 잘 결합시켰다.
컨트리 음악의 솔직함과 할리우드 녹음법을 확실하게 결합시킨 월시의 기여로 컨트리 록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퓨전 음악이 만들어졌다.
그 시작은 〈원 오브 디즈 나이츠〉였고 〈더 롱 런 The Long Run〉(1979)으로 정점에 이르렀다. 그룹 활동 중반기에 발표된 〈호텔 캘리포니아〉는 가장 편안하면서도 강렬한 형식을 담아냈다. 그 후 펑크와 뉴웨이브 음악이 언더그라운드부터 주류에 이르기까지 컨트리 록의 여정을 밟아가자 이글스의 음악은 시들해졌다.
1980년대 초 헨리는 갈수록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1970년대 이글스가 했던 것처럼 헨리는 여러 형식의 음악을 시도했고 1984년 〈보이즈 오브 서머 Boys of Summer〉로 인기를 얻으면서 전자 음악을 하기 시작했다. 이글스의 음악은 내슈빌의 음악가들, 주류의 가장자리에라도 계속 머물기를 갈망했던 주류 음악가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1993년 빈스 길과 트래비스 트리트를 비롯한 컨트리 음악가들이 연주한 헌정 앨범 〈커먼 트레이드: 더 송즈 오브 더 이글스 Common Thread: The Songs of the Eagles〉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향수의 색채가 더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음악적으로 강렬했던 1994년 재결합 순회공연과 앨범에는 새로운 노래 4곡이 특별히 포함되었고, 그 곡들이 더 인기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글스는 199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룹은 완전히 새로운 소재로 제작한 첫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는 2장짜리 앨범 〈롱 로드 아웃 오브 이든 Long Road Out of Eden〉(2007)으로 약 30년 만에 재결합했다. 이 앨범은 평단과 팬 양쪽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글스가 생산과 배급을 모두 담당하는 전통적인 산업 모델로 새롭게 출발하는 신호탄이었다.
그룹 소유의 음반 기획사인 '이글스 레코딩 컴퍼니'에서 발매한 앨범 〈롱 로드 아웃 오브 이든〉의 북아메리카 판은 이글스의 공식 웹사이트와 월마트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었다.
2009년 이 앨범에 수록된 곡 〈아이 드림드 데어 워즈 노 워 I Dreamed There Was No War〉는 그래미 최우수 팝 연주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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