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스와질란드(지금의 에스와티니)를 건국한 소부자 1세의 아들이다. 가장 위대한 응그와네족 왕이었으며, 스와지(나중에 응그와네족에 붙여진 이름)라는 부족 명칭도 그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왕국의 영토를 북쪽으로는 로디지아(지금의 짐바브웨)까지 넓혔으며 스와지족이 과거에 잃어버렸던 지역도 되찾았다. 음스와티는 1840년 왕위에 올라 남아프리카 동부에 살고 있는 반투어족 계통의 여러 부족들을 지배했다. 또한 줄루족이 실시하여 성공을 거둔 적이 있는 엄격한 계급 제도에 따라 응그와네족을 재조직하여 아프리카 남부에서 가장 강력한 종족의 하나로 만들었다.

1860년 북쪽에 있는 샹가네 왕국에서 왕위 계승 분쟁이 벌어졌고, 음스와티는 이를 이용해 로디지아 남부와 모잠비크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 1845년 음스와티는 남아프리카의 트랜스발로 이주해온 보어인 정착민들에게 약간의 땅을 양도했으며 1864년 그는 이들을 도와 포코족을 정복했다. 그러나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것을 충분히 깨닫지 못한 채 보어인들과의 접촉을 장려했고 이로 인해 결국 스와지족은 1894년에 독립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