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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가장 흔한 만성 단순음낭수종은 체액이 점차 고환 주변에 축적되는 것으로 이 병은 40세 이상의 남성들에게 많으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선천성인 경우 음낭과 복강 사이에 구멍이 뚫려 있어 체액이 이 사이를 왔다갔다한다. 선천성 탈장에서는 음낭 안에 장의 일부가 들어 있을 수도 있으며 어떤 음낭수종은 이러한 여러 형태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음낭수종이 몸의 다른 장애 때문에 생긴 경우를 증후성 음낭수종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고환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고환염이나 고환암의 합병증으로 일어난다. 음낭수종이 작을 때는 통증이 없으나, 어느 정도 커지면 그 무게가 정삭을 눌러 둔탁하고 아픈 통증을 느끼게 되며 커다란 수종은 배뇨를 방해할 수 있다. 수술로 체액을 빼낸 뒤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고환은 정자를 만들어내는 남성 생식선으로, 배 아래쪽에 매달려 있는 음낭 안에 들어 있다. 태아 시기에는 고환이 뱃속에 들어 있다가 차츰 음낭으로 내려오게 된다. 음낭수종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은 만성 단순음낭수종으로 체액이 점차 고환 주변에 축적되는 것이다. 이 병은 40세 이상의 남성들에게 많으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선천성인 경우에는 음낭과 복강 사이에 구멍이 뚫려 있어 체액이 이 사이를 왔다갔다한다. 서혜부 음낭수종은 고환이 음낭으로 내려오지 않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단순음낭수종과 비슷하며, 음낭은 물론 뱃속에 있는 고환까지 침범한다. 탈장음낭수종은 뱃속에 들어 있는 장기(장·방광 등)가 체액과 함께 배에서 음낭 쪽으로 빠져나오는 것이다. 보통 뱃속의 장기들과 체액은 주머니에 싸인 상태로 음낭으로 내려오므로, 체액은 음낭에 들어 있다기보다는 탈장 속에 들어 있다고 하는 것이 적당하다. 선천성 탈장에서는 음낭 안에 장의 일부가 들어 있을 수도 있다. 어떤 음낭수종은 이러한 여러 형태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음낭수종이 몸의 다른 장애 때문에 생긴 경우에는 증후성 음낭수종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고환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고환염이나 고환암의 합병증으로 일어난다. 물리적인 손상으로도 음낭수종이 생길 수 있는데, 난산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체액의 축적이 있을 수 있다. 체액은 상태가 좋아지면서 없어지기도 하지만, 계속 남아 있어 만성증후성 음낭수종이 될 수도 있다. 감염된 수종에 들어 있는 체액은 갈색 또는 핏빛을 띤다. 정상적인 경우는 맑은 호박색이며 비중이 높다(무거움). 이 속에는 단백질, 수분, 지방, 약간의 백혈구, 피부세포 등이 들어 있다. 만일 많은 양의 섬유질이 들어 있으면 음낭과 고환 사이에 단단한 낭포성 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중간 정도 크기 이상의 모든 음낭수종 환자에서는 세포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안 되기 때문에 조직의 파괴가 일어날 수 있다.
음낭수종이 작을 때는 통증이 없으나, 어느 정도 커지면 그 무게가 정삭을 눌러 둔탁하고 아픈 통증을 느끼게 된다. 커다란 수종은 배뇨를 방해할 수 있다. 치료로는 수술로 체액을 빼낸 뒤 항생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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