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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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국의 전통 놀이. 정초부터 정월 대보름 사이에 가정이나 마을에서 여럿이 함께 즐기는 민속놀이이다. 한 뼘 남짓한 길이의 곧고 둥근 막대기를 둘로 갈라서 만든 4개의 윷으로 한다. 윷의 종류로는 가장 많이 애용되는 가락윷(채윷), 굵기가 새끼손가락 정도인 밤윷, 콩알에 금을 그어 사용하는 콩윷 등이 있다. 승부는 윷가락을 던져 말판의 말을 전진시켜 승부를 결정짓는다. 2022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정초부터 정월 대보름 사이에 가정이나 마을에서 여럿이 함께 즐기는 한국의 전통 놀이. 한 뼘 남짓한 길이의 곧고 둥근 막대기를 둘로 갈라서 만든 4개의 윷으로 즐긴다. 등과 배의 경계선을 얼마간 깎아내서 배를 약간 불룩하게 하여 윷이 굴러서 엎어질 듯하다가 젖혀지며, 젖혀질 듯하다가 엎어지는 변화를 가져온다.

윷놀이

윷놀이 도구

윷놀이

윷

윷판

윷가락은 엎어지거나 젖혀지는 두 가지의 가능성을 가지므로 4가락을 종합하면 5가지의 경우가 생긴다. 셋이 엎어지고 하나가 젖혀질 때 '도', 둘이 엎어지고 둘이 젖혀질 때 '개', 하나가 엎어지고 셋이 젖혀질 때 '걸', 넷이 다 젖혀졌을 때 '윷', 넷이 다 엎어졌을 때 '모'이다. 도·개·걸·윷·모는 옛날 부여의 관직명에서 온 것으로 원래 후세의 종정도(從政圖)놀이와 같은 것이었다는 설도 있다. 또한 도·개·걸·윷·모는 가축의 이름을 딴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즉 도는 돼지[亥], 개는 개[犬], 걸은 양(羊), 윷은 소[牛], 모는 말[馬]을 가리킨다고 한다.

윷의 종류로는 가장 많이 애용되는 보편적인 크기의 가락윷(채윷), 굵기가 새끼손가락 정도인 나무로 1~2㎝가 되게 만든 밤윷, 콩알이나 팥알에 금을 그어 사용하는 콩윷 등이 있다. 윷놀이판은 멍석이나 짚방석을 깐다. 윷가락 던지기는 4개를 나란히 세워서 오른손의 엄지손가락과 손바닥 사이에 끼고 앉은 키보다 약간 높게 올라갈 정도로 던진다.

말판은 말밭 또는 윷판이라고도 부르며 종이나 판자에 선과 점을 찍어서 만든다. 승부는 윷가락을 던져 말판의 말을 전진시켜 승부를 결정짓는다. 말판에 놓는 말은 상대 편과 자기 편을 구별할 수 있는 나뭇조각이나 돌 같은 것으로 놓는다. 말을 놓는 방식도 매우 다양하다.

무형유산 정책이 전문 기·예능을 보유한 전승자 중심에서 온 국민이 함께 전승해온 공동체의 생활관습으로 확대됨에 따라, 2022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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