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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조선 중기 위항시인들의 시 모음집.
1권 1책. 운각필서체자. 김효일·남응침·정담수·정예남·최기남·최대립 등 6명의 시를 모은 것으로 1660년 정담수·남응침이 중심이 되어 간행했다. 절구·고시·7언·장단구 등 각 체의 시 210수를 모아 실었는데 김효일의 시 41수, 남응침의 시 43수, 정담수의 시 51수, 정예남의 시 21수, 최기남의 시 53수, 최대립의 시 51수가 실려 있다. 최초의 위항시집으로 동인지적 성격을 띠며 특히 최기남은 사대부들에게 널리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위항문학). 위항 시인들은 대개 혼자서 활동하지 않고 무리지어 활동했으며 후대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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