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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방에서 젖(유즙)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거나 분만·수유와 관계없이 젖이 나오는 상태.
이런 비정상적인 유즙생성은 체내에 에스트로겐이 지나치게 많거나 뇌하수체에서 만들어져 유즙생성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프로락틴이 과다생성되는 경우에 나타난다.
유즙분비과다는 뇌하수체종양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초래될 수도 있다. 수유모에게서 젖이 과다분비될 때는 젖이 물처럼 묽고 색깔은 초록빛을 띤 흰색이며 질이 그다지 좋지 않다.
임신경험이 있으나 젖을 빨리지 않는데도 계속해서 젖이 나오는 상태를 키아리-프롬멜증후군(Chiari-Frommel syndrome)이라고 한다. 임신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에게 유즙분비과다 현상이 나타나면 아우마다-델 카스틸로증후군(Ahumada-del Castillo syndrome)이라고 한다. 이런 유즙분비과다는 뇌하수체의 산성백혈구에 의해 나타난다.
뇌염, 뇌하수체경 절단, 여러 가지 외과적 시술, 기뇌조영술(pneumoencephalography) 등과 클로르프로마진(chlorpromazine), 리저핀(reserpine), 피임약, 프로게스테론 및 다른 약물요법 등 다양한 원인으로 유즙분비과다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치료는 원인을 알 경우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과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생성을 조절하는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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