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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식론적으로 극단적 형태의 주관적 관념론.
이마누엘 칸트의 글에서 사용되었으며, 원래는 도덕적 이기주의를 뜻하는 철학 용어였다. 주관적 관념론은 인간의 정신이 그 자신 이외에 어떤 것의 존재를 믿을 만한 타당한 근거를 가질 수 없다고 주장한다. 영국의 관념론자 F. H. 브래들리는 〈현상과 실재 Appearance and Reality〉(1897)에서 유아론적 견해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나는 경험을 넘어설 수 없고 경험은 '나의' 경험이다. 이로부터 나 자신을 넘어서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왜냐하면 경험이란 자아의 상태이기 때문이다." 외부세계에 관한 인간의 인식을 설명하는 문제의 한 해결책으로 제안된 유아론의 논리는 대체로 모순된 것으로 여겨진다. 극단적 유아론자로서 일관된 관점을 보인 유일한 학자는 17세기 프랑스의 의사 클로드 브뤼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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