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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죽은 사람의 영혼이나 망령.
대개 저승에 살면서 특수한 형태로 살아 있는 사람들의 세상에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신봉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때때로 살아 있는 사람의 모습이나 죽은 사람의 희미한 형체, 또는 그밖의 다른 형태를 빌려 나타난다.
유령 신앙은 인간의 영혼이 육체와 분리될 수 있으며 사람이 죽은 뒤에도 영은 그대로 존재한다는 전통적인 생각에 뿌리를 두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장례식은 살아 있는 사람들 앞에 유령이 자주 나타나서 괴롭히지 못하도록 하는 의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유령이 나타나는 장소는 그 유령이 과거에 겪은 양심의 가책, 두려움, 참혹한 죽음에 대한 공포 등과 연관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유령에 시달리는 사람은 그 유령이 경험한 과거의 불행한 일들과 연관이 있거나 그 일에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 생각된다. 유령이 나타날 때에는 불가사의한 현상이 일어나고 사물이 옮겨지며 이상한 빛이 나타나는 등의 시각적 현상을 볼 수 있으며, 으시시한 웃음이나 비명, 발자국 소리, 종소리, 악기가 저절로 소리를 내는 등 청각적 현상이 나타난다고 생각해왔다.
특정한 유령에 대한 이야기들은 아직도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구전된다. 으시시한 유령 이야기들에는 흔히 어두움·천둥이 배경으로 등장하며, 많은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굴,장난꾸러기 요정,코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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