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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부채

다른 표기 언어 current liabilities , 流動負債

요약 1년이나 정상영업주기 중 보다 긴 기간을 기준으로 하여, 그 기간 내에 자원의 이전 또는 다른 부채의 발생으로 상환될 예정인 채무.

유동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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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영업주기란 제조과정에 투입할 재화나 용역을 취득한 시점부터 최종생산물인 제품을 판매하여 그 판매대금을 회수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숙성과정을 필요로 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포도주 제조업), 자본집약적인 산업에서는 정상영업주기가 1년을 훨씬 초과하는 반면, 대부분의 소매업·서비스업에서는 1년에도 몇 번이나 정상영업주기가 반복된다.

이와 같이 기업의 정상영업주기가 1년 이상인지의 여부가 부채의 분류에 큰 영향을 끼친다. 한국의 기업회계 기준에서는 1년 기준을 사용하여 대차대조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부채를 유동부채로, 1년 이후에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부채를 고정부채로 분류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유동부채는 실재성과 금액의 불확실성의 정도에 따라 크게 확정유동부채와 우발부채로 분류할 수 있다. 즉 대차대조표일 현재 그 실재성이 확실하고 만기금액이 확실하거나 합리적으로 추정될 수 있는 부채는 확정유동부채로, 여기에는 외상매입금·지급어음·선수금·예수금·소득세예수금·미지급금·미지급비용이 속한다.

우발부채는 채무의 실재성, 지급할 금액 또는 지급시기가 불확실한 경우에 발생되는 것으로, 시간이 경과하거나 미래에 특정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제거되는 채무이며, 부채성 충당금이 이에 속한다. 또한 영업상의 유동부채와 금융상의 유동부채로 분류할 수 있다.

영업상의 유동부채에는 지급어음과 외상매입금, 미지급금 등이 있는데, 이것은 기업회계상의 비용, 미지출 또는 수입, 미수익의 항목이며 손익계산상의 차액항목에 속한다. 그리고 금융상의 유동부채에는 단기차입금과 예금이 속하며 영업상의 유동부채와 달리 수입·미지출의 항목으로 비손익계산의 차액항목이 된다. 영업상의 유동부채는 기본적으로 운전자금의 일환으로서의 의미가 있는 것이고 기업의 설비자금을 포함하는 금융상의 유동부채와는 그 성질을 달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에는 기업의 자기자본 비중이 낮기 때문에 운전자금이 금융채무에 의해 보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대차대조표상의 유동부채는 1차적인 영업부채와 2차적인 금융부채를 동등한 것으로 취급하지만 기업의 재무기법상 양자는 분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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