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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소변을 가릴 나이가 지났는데도 불수의적으로 방뇨하는 증상(→ 아동기의 질병과 장애).
유뇨증은 이런 증상이 주로 낮에 나타나는 주뇨증(晝尿症)과 밤에 나타나는 야뇨증(夜尿症 bed-wetting)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유뇨증이라고 하면 특히 야뇨증을 말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만 3세가 되면 소변을 가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어린이들은 5~6세가 되어도 소변을 잘 조절하지 못한다. 전체 어린이의 약 5%는 5세 이후에도 가끔 이불에 오줌을 싸기도 하며 사춘기로 가면서 점차 그 빈도가 줄어든다. 어떤 경우는 어른이 될 때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유뇨증의 5% 정도는 해부학적인 결함이나 질병 또는 무의식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고의적인 경우 등이 원인이다. 나머지 95%의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 일부에서는 진성유뇨증의 원인은 훈련이 부족하거나 잘못되어 유아기의 생리적 실금(失禁)이 지속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일부에서는 정신지체나 신경계 발생상의 결함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나머지는 심리적인 요소, 즉 어린이가 깨어 있는 동안 충족되지 못한 정서적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유뇨증은 성적 욕구 충족의 대체물, 깊이 잠재된 불안감의 표현이거나 부모를 향한 적대감의 표현일 수도 있다. 유뇨증의 치료도 논쟁의 대상이다. 매우 다양한 방법과 약물, 조작법 등이 이용되며 모두 부분적으로는 성공적이지만 아직 한 가지의 방법만으로 완벽하게 치료에 성공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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