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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발광 다이오드

다른 표기 언어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동의어 OLED

요약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발광현상을 이용하여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형 유기물질. 흔히 'OLED'라고 부른다. 얇게 만들 수 있고, 시야각이 넓으며, 빠른 응답속도로 휴대전화와 같은 소형기기부터 대형 텔레비전 화면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 STRONGlk7/wikipedia | CC BY-SA 3.0

유기화합물로 만들어져 전류를 통하면 빛을 내는 물질. 흔히 영문자인 'Organic Light-Emitting Diode'의 첫 글자를 따서 'OLED'라고 부른다. OLED는 낮은 전압에서 구동이 가능하고 박형으로 만들 수 있으며 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를 갖고 있어 일반 LCD(liquid crystal display)와 달리 바로 옆에서 보아도 화질이 변하지 않으며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용하는 발광재료에 포함된 유기물질의 양에 따라 저분자 OLED와 고분자 OLED로 구분되며, 구동방식에 따라 수동형 구동방식(passive matrix/PM)과 능동형 구동방식(active matrix/AM)으로 구분된다. LCD의 경우 자체발광이 불가능하여 뒤판에 백라이트를 적용하여 그 빛에 의해 RGB의 색상이 구현되고 액정에 의해 영상이 표현된다. 그에 반해 OLED는 화질, 반응속도, 명함 비, 두께 등에서 LCD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1950년대 처음 유기물질의 발광 현상이 발견된 이래, 1987년 미국의 코닥 사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를 개발했다. 일본의 소니에서 2007년 OLED를 이용한 텔레비전을 개발한 이후, 휴대전화나 카오디오, 디지털카메라 같은 소형기기의 디스플레이에 주로 이용되었으나, 2010년대 이후 대형화가 가능해지고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대형 텔레비전의 화면으로도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2010년 이후 한국의 삼성과 LG에서 시장을 주도하면서 상용 가능한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왔다. 2015년 이후 LG에서는 흰색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하는 백색광유기발광다이오드(WOLED) 기술을, 삼성에서는 청색은 OLED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퀀텀닷을 이용한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기술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파생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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