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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에 대한 전문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하고 1919년에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21~57년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교수로 재직했으며 그후 명예교수가 되었다. 또한 1937~47년 하버드행정대학원 초대 대학원장을 역임했고, 1957~63년 플레처 법학 및 외교학 대학원에서 가르쳤다.

학계 밖에서는 1933~56년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경제고문으로 일했고, 1936~47년 같은 은행의 부총재를 지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과 그후에 그는 경제분야의 최고 정부고문으로 일했다. 주로 국제무역분야에 대한 저술을 통해 경제학자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주요 초기 저작인 〈불환지폐 체제하의 아르헨티나 국제무역 Argentine International Trade under Inconvertible Paper Money〉(1920)은 국제무역전에 대한 고전적 이론을 성공적으로 검증한 것으로 평가되며, 프랭크 타우시그와 제이컵 바이너에 의한 고전적 연구와 동렬에 놓이게 되었다. 그는 미국 국제수지의 역사적 추이에 대한 선구적인 자료를 내놓았고, 제2차 세계대전 및 전후의 통화질서에 관한 논쟁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국제통화체제에서 달러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기축통화원리의 창시자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