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생 | 1955. 3. 16, 프랑스 파리 |
---|---|
국적 | 프랑스 |
요약 칸 국제 영화제와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배우. 대표 출연작은 <의식>, <피아니스트>, <엘르> 등이 있다. 베르사유 연극학교에 들어가 16세 때 영화에 출연하면서 데뷔했다. 1977년 <레이스 짜는 여자>로 주목받기 시작해, <비올레트 노지에르>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노련한 연기를 선보이는 다재다능한 배우로 평가받는다. 최근작으로는 2016년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엘르>와, 2017년 <클레어의 카메라>가 있다.
프랑스의 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소녀 시절 연기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1968년에 베르사유 연극학교에 들어갔다. 3년 뒤인 16세 때 위페르는 〈포스틴과 아름다운 여름(Faustine et le bel ete)〉(1971)이라는 영화로 데뷔했다. 이 영화에서 위페르는 하찮은 단역을 맡았지만 눈길을 끌었으며, 그때부터 꾸준히 활동하기 시작하여 1970년대 중반까지 15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자벨 위페르가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것은 1977년에 이르러서였다. 〈레이스 짜는 여자 (La Dentelliere)〉(1977)에서 위페르는 애인에게 버림받은 뒤 신경쇠약에 시달리는 젊은 여자로 출연하여,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상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비올레트 노지에르(Violette Noziere)〉(1978)에서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죽이는 여인 역을 연기해 칸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자벨 위페르는 희극적인 역할과 진지한 역할에서 모두 노련한 연기를 보여주는 다재다능한 여배우이지만, 그녀의 장기는 행실이 의심쩍어 주인공답지 않은 여주인공을 연기하는 것이었다. 1991년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Madame Bovary)〉을 각색한 영화에서는 불행한 중산층 여인으로 외간 남자와 간통하다가 결국 자살에 이르는 비극적인 여주인공 엠마 보바리를 연기했다. 위페르는 이 보바리 부인 역으로 가장 주목할 만한 평가를 받았다.
이자벨 위페르는 〈아마추어(Amateur)〉(1994)에서 포르노그래피 작가로 변신한 수녀와 〈의식(La Ceremonie)〉(1995)에서 도시의 수다쟁이 살인자 역할을 맡았는데, 이 살인자 역할로 베네치아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위페르는 연극 무대에서도 활동했다. 1996년에는 런던의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메리 스튜어트(Mary Stuart)〉의 주역을 맡기도 했다.
그밖의 출연 영화로는 〈문제없음(Pas De Scandale)〉(1999), 〈왕의 딸(Saint-Cyr)〉(2000), 〈여자 이야기(Une Affaire De Femmes)〉(2003), 〈내 어머니(Ma Mere)〉(2004), 〈사유재산(Nue Propriete)〉(2006), 〈코미디 오브 파워(L'Ivresse Du Pouvoir)〉(2006), <아무르(Amour)>(2012), 다른나라에서(2012), <라우더 댄 밤즈(2015)>, <엘르(Elle)>(2016), <클레어의 카메라(Claire’s Camera)>(2017) 등이 있다.
이자벨 위페르는 1996년 <의식(La Ceremonie)>으로 세자르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2001년과 2002년에는 <피아니스트(La Pianiste)>로 칸 국제 영화제와 시애틀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016년에는 <엘르(Elle)>로 세자르 영화제와 골든글로브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배우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