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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미사곡

다른 표기 언어 Requiem Mass

요약 죽은 자를 위한 미사(missa pro defunctis)에서 부르는 음악.

이 명칭은 입당송 "오 주여,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Requiem aeternam dona eis Domine)의 앞 부분에서 유래했다. 위령미사곡에서 사용하는 다음 작곡법은 일반 미사곡의 작곡법과 다르다.

다시 말하면 위령미사곡에는 미사통상문의 몇 가지 곡, 즉 키리에(Kyrie 연민송), 상투스(Sanctus 거룩송), 아그누스 데이(Agnus Dei 천주의 어린 양:그 가운데 기쁨을 나타내는 부분들인 영광송과 사도신경은 생략됨)뿐 아니라 입당송과 특별 예배식에서 부르는 승계창이 포함된다. 또한 영창은 알렐루야로 대용되며, 위령미사곡에서 중요한 극적 요소를 맡는 경우가 많다.

그뒤를 이어 속창 '진노의 날'(Dies irae)이 나온다. 때때로 응창과 그밖의 본문이 미사 다음에 있는 매장식에 따라 첨가된다. 흔히 진혼곡이라고도 하는 위령미사곡은 19세기에는 베를리오즈·케루비니·드보르자크·베르디·브루크너·포레등이, 20세기에는 모리스 뒤뤼플, 벤저민 브리튼이 뛰어나게 처리했다.

브리튼의 〈전쟁 진혼곡 War Requiem〉은 라틴어 기도문과 윌프리드 오웬의 전쟁사를 근거하여 작곡된 것이고, 브람스의 유명한 〈독일 진혼곡 Ein deutsches Requiem(German Requiem)〉은 미사 본문을 재인용하지 않고 성서 구절에 근거하여 작곡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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