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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92/93. 8. 17, 미국 뉴욕 브루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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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80. 11. 22, 로스앤젤레스 |
국적 | 미국 |
요약 미국의 연극·영화 배우.
보드빌·연극·영화·라디오·텔레비전 등에서 그녀의 특징이었던 숨김없는 관능적인 연기를 펼쳐 섹스심벌로 각광을 받았다. 그녀는 주로 가벼운 유머로 별로 고결하지 않은 삶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소녀역을 맡았다. 1897년경 브루클린 레퍼토리 극단을 통해 데뷔해 키스의 보드빌 순회 쇼단의 간판스타가 되었다.
브로드웨이 무대 데뷔작이었던 연극 〈섹스 Sex〉(1926)를 공연한 뒤 8일간의 구류를 선고받아 파문을 일으켰는데, 이 연극으로 그녀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뒤 〈다이아몬드 릴 Diamond Lil〉(1928)·〈확고한 죄인 The Constant Sinner〉(1931) 등 몇 편의 연극에서 각본을 쓰고 제작과 연기를 담당했다.
그녀의 첫번째 영화 〈밤마다 Night After Night〉(1932)에서는 쾌활한 성격의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특성은 그녀의 후기 영화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연극 〈다이아몬드 릴〉을 영화화한 〈그녀는 그에게 나쁜 짓을 했다 She Done Him Wrong〉(1933)는 그녀가 "언젠가 절 보러 오세요"와 같은 대사를 암시적인 의미로 즐겁게 표현하는 데 뛰어난 재능이 있음을 보여준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비윤리적 내용의 영화들에 항의하기 위해 구성된 '양식 있는 사람들의 모임'(Legion of Decency)이 이후에 그녀가 출연한 영화의 대사들을 삭제했기 때문에 〈나의 귀여운 박새 My Little Chickadee〉(1940)와 같은 영화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은 이전 작품들에서 맡았던 요부의 역할을 개작한 재미없는 패러디처럼 보였다. 제2차 세계대전중 연합군 병사들은 그녀의 커다란 가슴에 감탄한 나머지 그들이 입는 팽창성의 구명 자켓을 '메이 웨스트'라고 불렀다.
1959년 그녀의 자서전 〈선(善)은 그것과 관계없다 Goodness Had Nothing to Do with It〉가 발간되었는데 이 제목은 영화 〈밤마다〉에서 "어머나, 다이아몬드가 참 아름답군요!"라고 말했던 한 등장인물의 대사를 그녀가 반박한 말이었다. 그녀의 영화들은 1960년대에 재상영되었다. 70세에도 여전히 매혹적인 자태를 유지했던 그녀는 〈마이라 브레킨리지 Myra Breckinridge〉(1970)·〈6중주 Sextette〉(1977) 등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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