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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62. 11. 20, 핀란드 헬싱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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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39. 9. 3, 라핀라티 |
국적 | 핀란드 |
요약 핀란드의 사회학자·철학자·인류학자.
초기 인류에게 난혼(亂婚)이 지배적이었다는 당시의 견해를 반박하고, 인간의 성적 경향이 원래 일부일처주의였다는 설을 이론화시켰다. 그는 원시적인 혼인이 그가 사회의 기본적이고 우주적인 단위로 생각했던 핵가족의 필요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헬싱키대학의 사회학교수(1890~1906), 아보아카데미의 도덕철학교수(1906~18), 철학교수(1918~30)였고, 런던대학에서도 사회학을 가르쳤으며(1907~30), 아담 스미스와 허버트 스펜서, 그밖의 영국 철학자들을 핀란드에 소개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그의 주요관심사는 결혼의 역사, 도덕이념의 비교사회학적 연구, 인류의 어러 가지 조직체들, 모로코의 문화였다.
그가 쓴 첫번째 책 〈인류의 혼인사 The History of Human Marriage〉(1891)에서 그는 원시시대의 혼인과 사회에 대한 그의 생각을 정리해 발표했으며 이것은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 그의 가장 중요한 저서는 〈도덕적 개념의 기원과 발전 The Origin and Development of the Moral Ideas〉(2권, 1906~09)인데 여기서 그는 도덕적 판단은 지성보다는 찬성 또는 반대의 감정에 기초를 둔 것이라는 윤리적 상대성 이론을 제시했다. 또한 윤리학을 사회학적·심리학적 관점에서 보고 일반적·도덕적 진실과 도덕적 판단의 객관적 정당성을 부인했다. 그는 도덕적 양심을 검증하는 윤리학을 선호했으나 행동원칙을 세우지는 않았다.
그밖의 주요저서로는 〈모로코의 의식과 신앙 Ritual and Belief in Morocco〉(2권, 1926)·〈윤리적 상대성 Ethical Relativity〉(193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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