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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메리 M. 브루스터와 함께 맨해튼의 로어이스트사이드 헨리가 265번지에 인보관을 세웠는데, 이곳은 월드가 설립한 방문 간호사 조직의 본부이기도 했다. 1902년 이 조직의 간호사 한 사람이 최초로 시립학교에 배정되면서, 뉴욕 시의 보건당국은 세계 최초의 공립학교 양호제도를 만들었다.

그녀의 노력에 힘입어 미국 적십자는 1912년 농촌의 간호제도를 실시했으며, 미국 연방정부는 같은 해에 아동복지국을 만들었다. 월드는 공공운동장과 뉴욕 시 슬럼가에 극장 등의 문화공간을 만드는 일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녀는 사회복지·세계평화·노동조합운동 분야의 몇몇 국내외 조직에 참여했으며, 저서로는 〈The House on Henry Street〉(1915)·〈Windows on Henry Street〉(193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