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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국 춘추전국시대 동남지역에 있던 제후국 중의 하나.
(병). Ye. (웨). Yueh.
우월이라고도 한다. 통치자의 성은 사이며, 조상은 하나라 때 소강의 서자인 무여라고 전한다. 회계에 도읍을 정하고, 지금의 저장 성과 푸젠 성[福建省] 일대를 차지했다.
원래는 초(楚)의 속국이었으나 월군 윤상(允常)에 이르러 처음으로 왕호를 사용했다. 춘추시대 말기에 월과 오(吳) 사이에 벌어졌던 수차례의 전투는 매우 유명하다.
BC 494년 오나라 왕 부차는 부초산에서 월을 격파하고 승세를 몰아 월의 수도를 공략했다. 오나라에 패배한 월왕 구천은 와신상담하면서 국력을 회복하여 BC 473년 드디어 오를 멸했다. 구천은 여세를 몰아 북진하여 제(齊)·진(晉) 등의 여러 나라와 쉬저우[徐州]에서 회맹했고, 이후 맹주가 되었다. 이 때 월의 영토는 지금의 장쑤[江蘇] 이북 운하의 동부지역, 장쑤 남부, 안후이[安徽] 남부, 장시[江西] 동부, 저장 북부에까지 이르렀다. 전국시대에는 국력이 쇠약해져서 BC 306년경초에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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