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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초기 인류학자들이 문자의 부재, 상대적으로 고립된 소수의 주민, 비교적 단순한 사회제도와 기술, 일반적으로 완만한 속도의 사회변동 등을 특징으로 하는 사회들을 가리키던 용어.
이러한 문화에서의 역사와 신화는 구전되는 동시에 특별한 목적하에 훈련된 사람이나 집단의 고유영역이 된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사회 및 그 사회의 제도·생산물과 연관지어 사용되는 '원시적'이라는 용어는 식민지주의의 유물로서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되기 시작했다. 또 미개하고 야만적인 상태와 대략 같은 의미로 쓰임으로써 고도의 문명을 뜻하기보다는 문화발전의 초기단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현대 인류학자들은 이러한 전제가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그 사용을 피하는 것이 보통이다. 더구나 초기 저술가들은 원시사회의 사람들이 정신적·도덕적으로 열등하다는 의미로 자주 이 용어를 사용했다. 부정적인 가치 부여를 피하기 위해 일부 학자들은 문자가 없는(nonliterate) 사회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문화에 대한 기술에 내재하는 한계들로 인해 어떤 식의 용어 선택도 부정확할 수밖에 없다.
객관적인 인류학 용어에 대한 기준은 여전히 심각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식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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