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영국내란(청교도혁명, 1642~51) 시기의 의회파 지지자들을 일컫던 말.
많은 청교도들이 당시 찰스 1세의 궁정에서 유행하던 긴 고수머리와는 아주 대조적으로 머리를 짧게 깎은 데서 유래했다. 원두당이라는 용어는 1641년말에 '주교 배제 법안'에 대한 의회의 논란으로 웨스트민스터에서 봉기가 일어났을 때 별칭으로 처음 사용된 듯하다.
사학자 존 러슈워스는 저서 〈역사선집 Historical Collections of Private Passages of State〉(1680~1701)에서 봉기가 한창인 1641년 12월 27일 퇴역장교인 데이비드 하이드가 칼을 휘두르며, "주교에게 짖어대고 있는 저 빡빡머리 개들의 목을 베어 버리겠다"라고 말한 데서 처음 쓰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청교도 학자 리처드 백스터는 1641년 3~4월 스트래퍼드 백작 1세 토머스 웬트워스의 재판 때 왕비 헨리에타 마리아가 의회파 지도자 존 핌을 가리키며 "저 빡빡머리의 사내가 누구요?"라고 물어본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태그 더 보기
세계사
세계사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