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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빅토리아 시대의 중세 절충주의 양식을 적용한 건축가로, 심혈을 기울여 계획한 교육 및 공공기관의 복합건물을 통해 주로 알려져 있다.

맨체스터에서 리처드 레인의 제자로 있다가, 1859년초 맨체스터 순회재판소 설계경기에서 고딕 복고양식으로 설계한 그의 계획안이 당선되면서부터 공공건물 전문 설계가로 명성을 굳혔다.

1868년에는 맨체스터 시청사 설계경기에 당선되었는데, 여기에서 더욱 안정되고 독창적인 고딕식 기법을 보여주었다. 같은 해 케임브리지대학교의 곤빌앤드케이어스 칼리지 개축에 착수했다. 그는 이미 옥스퍼드의 베일리얼 칼리지(1867~69)와 케임브리지의 펨브로크 칼리지(1871)를 설계한 적이 있으므로 이것이 그가 지은 첫번째 대학교 건물은 아니다. 그밖에 그가 위촉받은 주요학교건물로는 오언스 칼리지(1870~98, 지금은 맨체스터의 빅토리아대학교)와 런던 해머스미스의 세인트폴 학교(1881)가 있다.

로마네스크풍의 자연사 박물관(1873~81, 런던) 등 그가 설계한 많은 건물은 종종 구운 벽돌과 테라코타, 그리고 장식적인 철세공과 노출된 금속구조를 폭넓게 사용하여 특징 있게 지어졌다. 그는 또한 몇 개의 교회와 시골저택도 설계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런던 캠던의 린드허스트가(街) 조합교회(1883)와 노스요크셔 주 기즈버러에 있는 허턴 홀(1865)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