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조지 워싱턴의 조카로 1778년 버지니아 주 윌리엄즈버그에 있는 윌리엄앤드메리대학을 졸업했고, 그곳 피베타카파 협회의 창설에 참여했다. 독립전쟁 기간에는 대륙군에서 복무했다. 그뒤 필라델피아에서 제임스 윌슨 밑에서 법률을 공부하고,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가 1790년 리치먼드로 이주했다.

1787년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을 지냈고, 1788년 연방 헌법 비준을 위해 열린 버지니아 주 협의회(convention)에도 참석했다.

1798년 존 애덤스 대통령에 의해 대법원 판사에 임명되었고, 1802년 존 마셜이 대법원장이 된 이후로는 중요한 문제에서 대체로 마셜의 견해를 따랐다. 조지 워싱턴과 마사 워싱턴 부부가 죽자 영지의 일부와 그들의 저택 마운트버넌을 상속받았다. 또한 조지 워싱턴의 저작권 관리자였으며, 마셜이 저술한 〈워싱턴의 생애 Life of Washington〉(5권)의 감수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