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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라트비아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다가 1936~40년에 다시 대통령이 되었으며, 총리를 역임했다(1918, 1919~21, 1925~26, 1931~32, 1934~40).

울마니스는 청년 시절 독일에서 농업경제학을 공부했고 나중에 라트비아의 낙농업과 목축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1905년 러시아 혁명 당시의 대격변기에 그는 1세기가 넘도록 라트비아를 통치해온 러시아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혁명이 실패하자 울마니스는 미국으로 망명을 떠날 수밖에 없었으며, 그곳에 있는 네브래스카대학교 농과대학에서 교수로 지냈다. 1913년 그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특별사면을 받고 라트비아로 돌아왔다.

1917년 러시아 혁명 때 독립을 요구하기 위해 라트비아 농민연합을 만들었으며, 그후 다른 민족주의자들과 함께 라트비아 국민회의를 결성해 1918년 11월 18일 독립을 선포했고, 울마니스 자신은 임시정부의 수반으로 추대되었다.

울마니스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의 혼란기였던 1921년 6월까지 권좌에 있었다. 당시 신생국가인 라트비아는 러시아, 토착 라트비아 공산당, 독일군으로부터 오는 위협과 압력 및 군사행동에 직면해 투쟁해야만 했다. 새 정부는 야니스 발로디스 장군에 의해 조직된 라트비아 군대의 힘으로, 때때로 프랑스와 영국의 해군, 그리고 폴란드 육군의 지원을 받아 라트비아에서 반대파를 제거할 수 있었다.

울마니스는 제헌의회 의원선거를 치르도록 했으며 1920년 8월 11일 첫 의회가 열렸다. 같은 달 소련과 평화조약을 맺었다.

또한 1925년 11월부터 1926년 5월, 1931년 3월부터 1932년 12월까지 총리직을 맡았다. 그가 마지막으로 권좌에 오른 것은 우익 민족주의자들과 나치화한 독일계 소수민족의 요구로 긴장이 크게 고조된 시기였던 1934년 3월 17일이었다. 1934년 5월 15일 울마니스와 발로디스 장군은 계엄을 선포하고 의회와 모든 정당을 해산시켰으며 권위주의적인 통치를 실시했다.

그러나 1940년 6월 소련군의 최후통첩을 받고 울마니스는 사임했고, 소련 군대는 라트비아를 점령했다. 울마니스는 1940년 7월 21일 소련 당국에게 체포되어 소련으로 압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