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도사 한[土佐藩] 소속의 무사 우에키 나오에[植木直枝]의 아들로 태어나 이타가키 다이스케[板垣退助]와 메이로쿠샤[明六社]의 영향을 받아 자유민권운동에 참가했다. 1876년에 쓴 〈ひとをさるにするせぃふ 猿人政府〉 때문에 신문지 조례 위반으로 투옥되었다.

1877년 릿시샤[立志社]에 참가했고 이후 이타가키의 참모로서 아이코쿠샤[愛國社]를 재흥하고 이어 국회기성동맹을 조직했다. 한편 민권파 저널리스트로서 〈민권자유론 民權自由論〉(1879) 등을 출간하여 민중계몽활동도 펼쳤다. 나중에 급진적 자유민권운동과 결별하고 여성해방운동에 힘썼으며 1890년 제1회 중의원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그의 사상의 특징은 천부인권론·주권재민·저항권 등에 있었다. 서양정치이론이나 각국의 역사에 정통한 뛰어난 이론가로서 많은 저서·논문·연설을 남겼다.

저작으로 〈천부인권변 天賦人權辯〉·〈개명신론 開明新論〉·〈언론자유론 言論自由論〉·〈일국의원론 一局議院論〉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