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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쓰이고 있는 속독법을 개발했다.

그녀의 부모는 모르몬교도였으며, 1929년 유타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에 더글러스 우드와 결혼했다. 1930년대 모르몬교도인 남편을 도와 선교활동을 했다. 그후 유타 주에 있는 모르몬교 재단의 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1947년 유타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50년대 여러 고등학교에서 읽기 교정에 대해 가르치면서 읽기 속도가 느린 사람들이 더 빨리 읽고,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가지 기술들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속독과 그에 관련된 기능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했으며, 1958년까지 유타대학교의 학생들에게 1분에 5,000∼6,000단어를 읽는 것을 가르쳤다. 독서역학(Reading Dynamics)이라고 불리는 그녀의 속독법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두 눈이 지그재그로 재빨리 책을 읽어내려갈 때 속도조정기 역할로 손을 사용하는 것이다.

1959년 워싱턴 D. C.에서 그녀는 최초의 이블린 우드 독서역학연구소를 열었다. 그후 이러한 속독교육 센터가 많이 생겼다. 우드의 속독법은 독서속도뿐 아니라 이해와 단어 암기력을 포함하여 독서효율에 있어서 전반적인 개선에 역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