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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350경, 보헤미아 테플(슈트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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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415경, 프라하 |
국적 | 보헤미아 |
요약
보헤미아의 작가.
Johannes von Saaz라고도 함.
독일어로 씌어진 최초의 주요산문작품인 대화체 글 〈보헤미아에서 온 농부Der Ackermann aus Böhmen〉(1400경)를 썼다.
요하네스는 프라하대학교를 졸업한 뒤 1378년 이전에 자츠 지방의 공증인으로 임명되었으며, 1383년 그곳의 그래머 스쿨 교장이 되었다. 1411년 프라하 신도시의 공증인으로 일하게 된 뒤 평생 그곳을 떠나지 않았다.
〈보헤미아에서 온 농부〉에 붙여진 라틴어 헌사에는 이 작품이 수사학 연습을 위해 씌어진 것이라고 적혀 있지만, 사실은 1400년 첫 부인의 죽음을 겪고 나서 쓰게 된 듯하다. 이 작품에서 인간을 대표하는 농부는 죽음이 인간을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맹렬히 비난한다. 죽음은 농부로 하여금 죽음이 활동해야 할 필요성을 수긍하도록 반박하지만, 농부는 여전히 죽음이 지닌 부정적 인간관에 맞서 인간의 고결함을 주장한다. 심판관으로 나선 신은 죽음의 승리를 선언하지만 명예는 인간에게 돌려진다.
이 작품은 복잡한 구조와 인위적이지만 힘찬 운율의 산문체로 인해, 본문이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중세 독일문학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보헤미아에서 온 농부〉가 '보헤미아 르네상스'의 대표작이라는 종래의 견해는 오늘날 부인되고 있다. 이 작품이 르네상스적 특징을 드러내긴 하지만 사상과 기법은 본질적으로 중세적이라는 것이 공통된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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