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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벨기에 동부 리에주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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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1,051㎢ |
대륙 | 유럽 |
국가 | 벨기에 |
요약 벨기에 리에주 주 베르비에 구에 있는 지역.
독일 국경 부근에 있는 외펜·말메디·장크트피트 같은 '되찾은 군(郡)들'이 속해 있는 지역이다. 1794년까지 림뷔르흐 공국, 스타벨로말메디 교회 공국, 룩셈부르크 공국에 속했고, 1794~1814년 프랑스의 지배를 받을 때는 우르트(지금의 리에주) 주에 속했다. 빈 조약과 회의(1815) 결과 대부분 지역이 프로이센으로 합병되었다. 아연 광산 때문에 싸움이 많이 벌어졌던 모레스네를 포함했는데 모레스네의 일부는 프로이센으로, 또 일부는 네덜란드로, 나머지는 중립 모레스네라고 하는 공동관리지역으로 분리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외펜, 말메디-장크트피트 구, 프로이센령 모레스네, 중립 모레스네가 벨기에로 넘어갔다. 이 조약은 국민투표를 통해 승인되었으며(1920) 독일은 로카르노 조약(1925)에 따라 새로운 국경을 인정했다.
이 지역들은 1940년부터 벨기에 해방(1944) 전까지 나치 독일이 점령했는데 제2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전투가 1945년 1월까지 계속되었다. 뷜헤 전투의 주요격전지였으며 말메디 근처에서 약 100명의 미국 전쟁포로들이 학살된 '말메디 대학살'이 일어났고, 또한 연합군 진지를 돌파하려던 나치의 요아힘 파이퍼 대령의 특수 기갑부대가 민간인들에게 잔학행위를 저질렀다. 전쟁 후 1949, 1958년에 벨기에와 독일 사이에 국경조정과 영토이양이 이루어짐에 따라(1956년에 체결한 협정에 의해 확실해짐) 이 지역의 면적도 달라졌다.
주민들은 대부분 독일어를 사용하며, 1963년부터 2개국 영토로 이루어지면서 독일어를 사용하는 지역이 되었다. 한쪽은 외펜 부근으로 여기에는 외펜·켈미스·론첸·라에렌 자치체가 포함되며, 다른 한쪽은 장크트피트 부근으로 여기에는 아멜·뷜링겐·부르크로일란트·뷔트겐바흐·장크트피트가 포함되어 있다. 말메디 지역은 프랑스어를 사용하나 독일어를 사용하는 기관들이 있으며, 말메디와 바이메스 자치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대부분 숲과 황무지 지대로 사료 경작지가 있다. 외펜에서는 의복·전선·금속선·초콜릿·비누를 생산한다. 말메디에는 제지업과 양조업이 발전했고, 장크트피트는 우시장으로 유명하며 가구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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