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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르 호 서쪽 연안에 있다. 1786년 구스타프 3세가 세웠으나, 1862년 철도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옘틀란드 주의 교역 중심지로 노르웨이의 레방게르에 속해 있었다. 주로 농업과 관광 중심지이기는 하나, 화학제품·기계·가구·피혁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도 몇몇 있다.

옘틀란드 주립 박물관에는 고고학 유물과 문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포른뷘 옘틀리는 옥외 박물관으로서, 특히 이 지역 필그림스투간(1424)에서 옮겨놓은 15~18세기 건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이 도시와 스토르 호에 있는 프뢴쇤 섬을 잇는 다리 부근에는 11세기에 세워진 스웨덴 최북단의 룬(rune) 문자 비석이 있어 옘틀란드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했음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