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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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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875년(고종 12) 12월 26일부터 1880년(고종 17) 12월 29일까지 5년간의 조선과 일본 사이의 외교관계와 일본사행(日本使行)에 관한 기록.

14책. 날짜순의 일기형식으로 저술되었으며, 의정부에서 편찬했다. 제12책 중 1879년 5월 19일의 〈반접관문답기 伴接官問答記〉에서 6월 16일의 〈피인소정 彼人所呈〉까지는 11책과 중복되었고, 제13책 1879년 6월 9일의 〈회의지취 會議旨趣〉에서 7월 3일의 〈인천사회답록 仁川事回答錄〉까지는 제12책과 중복되어 있다. 제2책 중에는 날짜의 순서가 바뀐 부분도 있다.

내용은 첫째, 감사·강화유수·동래부사 등 각 지방관의 보고, 의정부·수신사·접견관의 보고, 둘째, 정부에서 감영·심영(沁營)·접견관 등에 내린 지시, 셋째, 〈문답수말 問答首末〉·〈문정관수본 問情官手本〉·〈대부관문답 大副官問答〉 등의 기록, 넷째, 〈피인서봉 彼人書封〉·〈수신사회편피인답서계 修信使回便彼人答書契〉 등의 서한, 다섯째, 〈피인소간십삼조 彼人所懇十三條〉 등의 조약문과 〈서술책자 敍述冊子〉 등의 정부 의견서로 나눌 수 있다.

그밖에 일본어를 한문으로 옮긴 역한문(譯漢文)들과 〈이자북경 移咨北京〉 등 청과 관련된 기록이 있다. 조일수호조규(朝日修好條規)의 체결에 관한 내용, 조일수호조규부록(朝日修好條規附錄)과 조일무역규칙(朝日貿易規則)에 관한 기록, 개항장 결정문제와 사신주류문제(使臣駐留問題)에 관한 기록, 개항지편부지점(開港地便否指點)에 관한 기록 등이 수록되어 있어, 조선의 개항과 개항 후 일본과의 외교관계 등 우리나라 근대사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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