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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06. 6. 22, 오스트리아 주하(지금의 폴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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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2002. 3. 27, 미국 로스앤젤레스 |
국적 | 미국 |
요약
오스트리아 태생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제작자.
본명은 Samuel Wilder.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를 익살스럽게 다루고 미국 생활의 위선을 신랄하게 고발하는 영화로 유명하다. 와일더는 빈대학교(1년 다닌 뒤 중퇴함)를 포함하여 빈에 있는 여러 학교를 다닌 뒤, 빈과 베를린에서 기자로 일했다. 처음 쓴 시나리오는 공동집필한 반기록영화 〈일요일의 사람들 Menschen am Sonntag〉(1929)이었는데 그는 이 작품을 공동으로 감독했다. 그뒤 4년간 독일 영화와 프랑스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다가 파리와 멕시코를 거쳐 할리우드로 갔다. 1933년 아돌프 히틀러가 등장하면서 유대계인 와일더는 이주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는 전에 시나리오 몇 편을 같이 썼던 찰스 브래킷이 제작한 〈이중 배상 Double Indemnity〉(1944)을 감독하여 감독으로서 명성을 얻었다. 1945년에는 독일 주둔 미육군 심리전 사단에서 복무했다. 그뒤 1950년까지 브래킷과 함께 일하다가 시나리오를 써서 자신이 직접 감독하고 종종 제작하기도 했다.
이때 그가 감독한 영화로는 알코올 중독을 다룬 〈잃어버린 주말 The Lost Weekend〉(1945), 포로수용소를 그린 〈제17 포로수용소 Stalag 17〉(1953), 냉전에 관한 〈하나 둘 셋 One Two Three〉(1961), 매춘에 대한 〈Irma La Douce〉(1963) 등이 있는데, 이 작품들은 이전까지만 해도 영화의 소재로는 부적절하게 여겨졌던 주제를 다루었다.
〈선셋 대로 Sunset Boulevard〉(1950)·〈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The Apartment〉(1960) 등 그의 작품의 상당수는 현대생활의 공허함과 그릇된 가치관을 진지하게 고찰했다. 말년의 작품 〈Avanti!〉(1972)·〈Fedora〉(1978)·〈Buddy Buddy〉(1981) 등도 같은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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