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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미국 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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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579,315명 (2017 추계) |
면적 | 253,600㎢ |
대륙 | 북아메리카 |
국가 | 미국 |
요약
북쪽·북서쪽은 몬태나 주, 동쪽은 사우스다코타·네브래스카 주, 남쪽은 콜로라도 주, 남서쪽은 유타 주, 서쪽은 아이다호 주와 접한다. 주도는 샤이엔이다. 1743년 당시 이 지역에는 쇼쇼니·아라파호 인디언이 살고 있었으며, 1890년 주로 승인을 받았다.
북동부에는 블랙 구릉이 우뚝 솟아 있고, 주의 동부는 대평원의 서쪽 경계가 된다. 이 지역의 평균고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인디언은 현재 전체인구의 2%도 채 안 되며, 백인과 라틴아메리카계 인구는 95%이다.
토양은 대체로 비옥한 편이지만 물이 부족하고 기온차가 매우 심해 농업활동이 제한되어 있다. 전체 토지의 약 38%인 목초지에서는 주로 양을 사육하며, 제재업·광업이 발달되어 있다. 수력·화력을 이용한 전력생산지이며 상당한 전력을 수출한다.
북쪽과 북서쪽으로 몬태나 주, 동쪽으로 사우스다코타·네브래스카 주, 남쪽으로 콜로라도 주, 남서쪽으로 유타 주, 서쪽으로 아이다호 주와 접한다. 주도는 샤이엔이다.
이 지역에 캐나다로부터 백인 탐험가들이 처음 들어온 것으로 알려진 1743년 당시 와이오밍에는 평원 인디언에 속하는 쇼쇼니 인디언과 아라파호 인디언이 주로 살고 있었다. 이 지역에 온 것이 확실한 미국 최초의 백인 탐험가는 1806~07년의 루이스와 클라크 탐험대의 대열에서 이탈한 존 콜터였다.
역사적인 오리건·오벌랜드 통로 등이 가로질렀던 이 지역의 대부분은 루이지애나 매입을 통해 미국의 영토가 되었고, 나머지 부분은 멕시코와 영국으로부터 미국이 획득한 것이다. 그후 이 지역은 다코타 준주, 네브래스카 준주, 그리고 일부는 워싱턴 준주로 나뉘어졌다.
1867년 최초의 대륙횡단철도가 샤이엔을 지나게 되었고, 1868년 와이오밍 준주가 성립되었다. 준주는 1890년 주로 승인을 받았고, 주도는 샤이엔으로 정해졌다. 준주는 1869년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했고, 1889년에는 미국의 주 가운데서 최초로 여성의 참정권을 법으로 보장했다(여성참정권).1925년 미국 최초의 여성 주지사가 와이오밍 주에서 선출되었다.
1876년 평원 인디언이 결정적으로 패배하면서 와이오밍 남부에 한정되어 있던 백인 정착지가 확장되었다. 평원 인디언의 패퇴 이후 목축업이 주요산업으로 자리를 잡았으나 20세기 중반에 들어서자 광업이 두각을 나타냈다.
와이오밍 주 북동부에는 블랙 구릉이 우뚝 솟아 있고, 주의 동부는 그레이트플레인스(대평원)의 서쪽 경계가 된다. 주 서부의 3/4이 산지로 되어 있어서 주의 평균고도는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2,040m에 이른다. 이 지역의 산맥은 북쪽을 향해 뻗어 있고, 곳곳에 분지와 계곡이 있다. 빅혼·티턴·윈드리버 산맥 등은 로키 산맥 가운데 가장 높은 줄기들이고, 윈드리버 산맥의 개닛 봉은 4,207m로서 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로키 산맥 분수령은 시에라마드레 산맥을 따라 이어져 그레이트디바이드 분지 근처에서 갈라졌다가, 윈드리버 산맥을 거쳐 북쪽으로 와셔키 산맥과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지나 몬태나 주로 이어진다.
주를 지나는 강들의 약 3/4이 동쪽으로 흘러나가 미주리-미시시피 수계로 이어진다. 나머지 강들은 서쪽으로 흘러 스네이크-컬럼비아 수계로 흘러들거나, 남쪽으로 흘러 그린-콜로라도 수계의 일부가 되며, 여러 강에 수력발전소가 있다. 가장 큰 호수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있는 옐로스톤 호이다.
주는 대륙성 반건조기후지대로 기온과 강수량의 차이가 심하다. 1월평균기온 분포는 산악지대가 -12℃로 가장 낮고, 남동부지역이 -2℃이다. 7월평균기온은 산악지대가 10℃, 주 중북부에 있는 빅혼 분지가 24℃이다. 남서부 사막지대는 강수량이 평균 100㎜에 불과하지만 산악지대는 월등히 많아 1년에 5,100㎜ 이상의 눈이 내리기도 한다.
인구밀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편이다. 1970년대에 광업이 활기를 띠게 되자 인구증가율이 50% 이상으로 높아졌으나, 1980년대에는 석유산업의 침체 때문에 인구증가율이 크게 떨어졌다. 1950년 이후 도시지역의 인구가 기타 지역의 인구보다 많은 상태이고,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의 남동부에 몰려 있다. 캐스퍼·샤이엔·래러미 등 주에서 가장 큰 3대 도시에는 주 전체인구의 약 1/4이 살고 있다. 인디언은 현재 전체인구의 2%도 채 안 되며, 대개 윈드리버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산다. 백인과 라틴아메리카계 인구는 전체인구의 95%이며, 주요 민족집단은 멕시코계·스칸디나비아계·이탈리아계·독일계 등이다.
평야 및 산악지대의 토양은 대체로 비옥한 편이지만 물이 부족하고 기온차가 매우 심해 농업활동이 제한되어 있다. 작물재배지역은 전체 토지의 5%도 채 못 되며 그중 약 2/3가 관개를 통해 경작된다. 주요작물은 보리·밀·옥수수·건초·귀리·사탕무·건콩·감자 등이다.
전체 토지의 약 38%가 목초지이고, 이 지역의 양사육은 전국적으로 꼽히는데 주로 양모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된다. 젖소도 다량으로 사육되며 양봉업 역시 중요한 농업활동 가운데 하나이다. 삼림지는 산악지대에만 있지만 제재업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광업이 급속도로 발달했고, 주 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채광). 주는 석탄, 석유, 천연 가스, 우라늄, 벤토나이트, 탄산소다석, 철광석의 전국적인 생산지이다. 제조업 분야는 정유·화학약품·비료·유리 등 몇 가지 뿐이지만, 주는 수력 및 화력을 이용한 전력생산지이며 상당한 전력을 수출한다.
관광업 역시 중요하고,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플레이밍 협곡 국립공원, 빅혼 국립공원 등이 관광업의 발전에 큰 몫을 해왔다. 국립산림지나 관광용 사설목장 등도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매년 국립공원과 산림지를 찾는 수백만의 관광객들은 스키를 비롯한 겨울 스포츠와 야영·수영·낚시·사냥·하이킹 등을 즐긴다.
주에는 광범위한 고속도로·철도·항공 편 등이 있고, 주 전역에 100개 이상의 공항이 있다. 래러미에 있는 와이오밍주립대학에는 2년제 부속 지역사회대학들이 있다. 매년 더글러스에서 열리는 주 박람회, 래러미에서 열리는 축제, 샤이엔의 개척기념제, 군 단위의 박람회나 로데오 경기, 갖가지 인디언 축제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주의 곳곳에서 벌어진다. 미술가·작가·음악가의 거주지구가 있는 잭슨홀에서는 그랜드티턴 하계 음악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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