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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37. 5. 15,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지금의 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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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2022. 3. 23, 미국 워싱턴 D.C. |
국적 | 체크/미국 |
요약 미국의 첫 여성 국무장관.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유엔주재 미국 대사와 국무장관을 지냈다. 체코슬로바키아(지금의 체크)에서 유대인계 외교관의 딸로 태어났으며, 1948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정착했다. 웰즐리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발탁되어 첫 여성 국무장관을 지냈다. 6개 국어를 구사하는 어학실력, 해박한 지식으로 핵무기 확산을 억제하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데 힘썼다. 2000년 10월에는 미국의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미국의 첫 여성 국무장관(1997~2001). 체코슬로바키아(지금의 체크)에서 유대인계 외교관의 딸로 태어났다. 체크 이름은 마리 야나 코르벨로바(Marie Jana Korbelová)였다. 2살 때인 1939년 나치 독일의 체코슬로바키아 점령으로 가족을 따라 영국으로 피신했다가 제2차 세계대전 후 귀국했으나 공산 쿠데타로 다시 망명길에 올라 1948년 미국에 정착한 이후, 이름을 영어식 이름인 매들린 코벨(Madeleine Korbel)로 바꾸었다.
올브라이트는 1959년 웰즐리대학을 졸업한 뒤 유수한 신문 발행 가문인 메딜가의 조지프 올브라이트와 결혼하고(1983 이혼), 체코슬로바키아의 자유화운동인 '프라하의 봄'(1968) 당시 언론의 역할에 관한 논문으로 1976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카터 행정부 시절 대통령 안보담당보좌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의 외교정책 자문 등을 두루 역임하고 1982년부터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외교정책 스쿨 교수로 재직했다.
올브라이트는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국제연합(UN) 대사로 임명된 데 이어 1997년 미국 역사상 첫 여성 국무장관에 올라 국익을 앞세운 힘의 외교를 펼쳤다. 그녀는 6개 국어를 구사하는 어학실력, 해박한 지식과 배짱으로 재임기간 동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클린턴 정부의 국무장관이던 시절, 북한 비핵화 정책을 주도하여 미국과 북한 간 고위급 교류를 성사시켰고, 2000년 10월에는 미국의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올브라이트는 2001년까지 재임한 후 물러났다. 그녀는 퇴임후에도 교수, 컬럼니스트, 자문위원 등의 모습으로 외교 및 민주주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저서로는 〈여성 장관 Madam Secretary〉(2003), 〈강력함과 전능함 The Mighty and the Almighty: Reflections on America, God, and World Affairs〉(2006), 〈대통령 선거에 대한 메모 Memo to the President Elect〉(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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