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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동부 탐험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반디멘스랜드(태즈메이니아의 옛 지명)의 개척을 도왔다. 1799년 해군소위 후보생으로 영국 해군에 입대했으며 1802년 항해사로 오스트레일리아에 도착했다. 해안탐사 일을 하다가 1805년 총독 필립 킹에 의해 버팔로호(號) 선장이 되었으며 1806년에는 다른 배를 지휘해 반디멘스랜드로 갔다.

1807년 영국에서 대위가 된 후 투자할 상품을 싣고 시드니로 돌아왔으며(1808) 240㏊의 땅을 하사품으로 받았다. 1809년 반디멘스랜드 정착지에 관한 보고서를 쓰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뉴사우스웨일스의 국유지 감독관으로 임명되었으며 해군에서 제대한 뒤 1812년 시드니로 되돌아왔다. 그뒤 전에 못지않게 넓은 땅을 탐험했다. 1817년 조지 에번스와 함께 라클런 강 유역을 탐험했으며 1818년에는 매쿼리 강을 탐험했다. 이들 강의 근원을 알아내는 데는 실패했지만 양을 방목할 수 있는 땅을 여러 군데 찾아냈다. 〈2차례의 뉴사우스웨일스 내륙 탐험 Two Expeditions into the Interior of New South Wales〉(1820)이라는 저서에서 최초로 이 지역을 설명함으로써 그뒤 찰스 스터트와 T.L. 미첼이 이곳을 탐험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했다.

해안을 탐사하면서 저비스 만과 포트매쿼리의 해도를 만들기도 했다(1819). 1823년 포트커티스에서 돌아와 모어턴 만을 출발, 브리즈번 강 어귀를 거슬러 80㎞를 탐험했다. 그의 보고서를 기초로 포트매쿼리와 포트커티스에 유배지가 만들어졌다. 1812년 돌아온 뒤부터는 사업에 관심을 갖고 여러 회사 및 채권자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한편, 목축에 관여하면서 1등급 양을 기르기 시작했으며, 은행 이사 및 농업 고문으로도 활약했다.

소유지를 넓힌 그는 1815년 커컴에 저택을 지었다. 또한 성서협회와 고아 구제기관 및 철학협회에서도 적극 활동했으며 행정관과 상원의원으로 활약하기도 했으나 궁핍한 환경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