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도회지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로 인간의 경험을 표현했다. 그는 생애 대부분을 시와 시각예술에 바쳤다.

1960년대에 뉴욕 시의 현대예술박물관에서 부관장으로 일했다. 당시 그는 〈아트 뉴스 Art News〉 등의 잡지에 현대 회화와 조각에 뛰어난 평론을 기고했으며, 자신이 전시한 전시품들의 목록을 작성했다. 그러는 동안 지방극장에서는 아내와 그녀의 정부에 대한 한 병사의 앙갚음을 그린 〈Try! Try!〉(1960)를 비롯해 그의 많은 실험 단막극들이 상연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자신은 스스로를 시인이라고 생각했다. '뉴욕파' 시인의 작품으로 분류할 만한 그의 시들은 인용구·가십·전화번호·광고 등 공감을 주는 작은 경험과 함께 뒤섞여 있다.

그는 독자에게 경험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그에게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를 말한다. 그의 작품들은 단순히 유별난 것에서 역동적이고 유머러스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첫 시집은 〈도시 겨울 외 A City Winter, and Other Poems〉(1952)이고, 〈프랭크 오헤라의 시집 The Collected Poems of Frank O'Hara〉(1971)은 사후에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