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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영국 스코틀랜드 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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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22,000명 (2017 추계) |
면적 | 990㎢ |
대륙 | 유럽 |
국가 | 영국 |
요약 영국 스코틀랜드 본토의 북쪽 약 32㎞ 지점에 무리져 있는 70개 이상의 섬들.
대략 20여 개 섬에만 사람이 살고 있다. 펜틀랜드 해협을 가로질러 놓여 있다. 1975년 행정개편 이후 이곳은 3개의 섬지역 중 하나가 되었다. 이면의 사암·석회암·화성암 등이 빙하에 의해 침식되어 생긴 빙하퇴적물로 광범위하게 덮여 있으며 낮고 기복진 구릉지대 모양이다. 편서풍과 강풍 때문에 대체로 나무가 드물다.
고전 문학에서는 오커디스로 불렸다. 지하주거지·원형광장·입석(立石)·움집 등 선사시대의 여러 시기에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가 많이 남아 있다. 웨스트메인랜드에 있는 스카라브레는 유럽에 있는 후기 신석기시대 지하취락 유적 가운데 가장 완전한 것 중의 하나이다.
8세기말 고대 노르웨이인들이 침입했으며 9세기에는 이곳을 식민지로 만들었다. 그후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지배를 받았다. 켈트족 선교사들이 이미 7세기에 들어와 있었지만 고대 노르웨이인들은 훨씬 나중에야 개종했다. 12세기에 이들은 커크월 대성당을 세워 성 마그누스에게 봉헌했다. 오크니와 셰틀랜드는 제임스 3세의 왕비였던 덴마크의 마르그레테가 결혼할 때 지참금을 지불하지 않는 데 대한 보상으로 1472년 스코틀랜드로 넘어갔다.
이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은 메인랜드(포모나)이며 이스트메인랜드와 웨스트메인랜드로 나뉘어 있는데, 이 두 곳은 커크월과 스카파플로 사이에 있는 약 3㎞ 너비의 좁다란 띠 모양의 육지로 연결된다. 이 섬은 비교적 낮게 기복져 있으며 하천들은 길이가 짧지만 송어잡이에는 적당하다.
오크니 제도는 분리된 섬들로 이루어졌는데도 농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평균 14㏊ 규모의 자영농장들에서는 현대적 기계영농을 통해 높은 생산성을 나타내고 있다. 메인랜드 섬에는 커크월(왕실특권도시)과 스트롬네스 시가 있다.
오크니 제도와 스코틀랜드 본토 사이의 교통편은 잘 갖춰져 있으며, 커크월과 애버딘·인버네스 간에는 매일 항공편이, 애버딘·리스·셰틀랜드로는 증기선이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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