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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일본 도쿄 도 분쿄 구에 위치한 여성 고등교육기관. 전신은 1874년 여자교원 양성 및 여자 교육 중심기관으로 설치된 도쿄 여자사범학교이다. 1890년 여자고등사범학교로 되었고 1908년 나라(奈良) 여자고등사범학교의 설치와 함께 도쿄 여자고등사범학교로 개칭되어 여자중등교원 양성의 중심기관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의 학제개혁에 의해 1949년 대학으로 개편되었다. 1950년 대학 조직을 문·교육학부, 이학부, 가정학부 3개 학부로 개편했다. 1952년 부속 고등학교였던 도교여자고등사범학교를 폐지했다. 2004년에는 법인을 설립하여 국립대학법인 오차노미즈여자대학으로 출범했다.

대학생활

대학원 진학률이 30%를 넘긴다는 통계로 인해 여자대학으로서는 드문 대학원 지향적 학교라고 볼 수 있다. 학부 및 강의는 교직을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나, 실질적으로 졸업생들은 IT업계 및 금융업계, 제조업계 등의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대학조직

문학·교육학, 이학, 가정학 3개 학부 및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속학교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설치되어 있다. 부속여자고등학교는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중에서도 명문으로 손꼽힌다. 고등학교와의 제휴로 인해 한정적 인원이지만 부속여고 학생은 대학교로 내부 진학이 가능하고, 대학교의 수업을 청강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출신 인물

오차노미즈여자대학 출신 인물로는 만화가 쿠스모토 마키, 일본의 왕족 키코 왕세자비 등이 있다. 한국인으로는 생물학자인 김삼순, 숙명여자대학교 초대 총장 임숙재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