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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동안 약 150시간을 주기적으로 관측했지만 인식가능한 신호는 없었다. 탐색대장인 프랭크 D. 드레이크는 이 계획의 이름을 오즈의 공주 이름을 따서 붙였다.

오즈는 미국의 작가 L. 프랭크 밤이 쓴 소설 속에 묘사된 가상적이고 불가사의한 아주 먼 지역이다. 이 탐색은 웨스트버지니아의 그린뱅크에 있는 미국 국립전파천문대에서 지름 26m의 전파망원경에 특수 수신기를 부착하여 수행되었다.

수신기는 성간수소에서 자연적으로 방출되는 복사의 파장인 21㎝ 근처의 파장역을 검출하도록 조정되었다. 이 파장은 우주의 표준이 되는 전파 중 하나로서, 성간 전파통신을 시도하는 모든 생명체에게 친숙하리라고 생각되었다. 이 망원경은 인접해 있는 두 별을 지향했다. 이 두 별은 에리다누스 자리 ε별과 고래자리 τ별로서, 둘 다 지구에서 약 11광년 떨어져 있으며 태양과 비슷하여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았다.

오즈마 Ⅱ라고 하는 2번째 실험은 벤저민 주커먼과 패트릭 파머가 같은 천문대에서 했는데, 이들은 약 4년(1973~76)에 걸쳐 650개 이상의 가까운 별들을 주기적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