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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천연자원과 인공자원 시스템 같은 사회공유재산에 대한 경제적 지배구조를 분석한 공로로 올리버 윌리엄슨과 함께 2009년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경제학 부문에서는 첫 여성 수상자가 되었다.

오스트롬은 캘리포니아대학교 정치학과에 진학해 학사학위(1954), 석사학위(1962), 박사학위(1965)를 취득했다.

그 후 미국 인디애나 주 블루밍턴에 있는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정책학 객원교수(1965~66)를 지낸 뒤 그곳에서 정치학과 조교수(1965~69)와 부교수(1966~69), 정교수(1974~91)를 역임했다. 오스트롬은 1973년에 인디애나대학교 정치학과 정책분석연구소를 공동 설립하고,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정치학과장을 지냈다(1980~84). 이어서 공공과 환경교육 담당 교수로 재직했으며(1984~), 아서벤틀리 정치학과 석좌교수의 칭호를 부여받았다(1991~). 1966~2006년 인디애나대학교의 '제도와 인구, 환경 변화 연구소'의 공동 소장을 지냈다. 또한 애리조나 주 템피에 있는 애리조나주립대학교의 '제도적 다양성 연구소'의 연구 교수이자 설립 이사직을 역임했다(2006~).

경력 기간 중 오스트롬은 캘리포니아 주 지방정부 개선 특별전문위원회(1973~74) 같은 다양한 단체의 고문을 맡았다. 그리고 〈거버닝 더 커먼스 Governing the Commons: The Evolution of Institutions for Collective Action〉(1990), 〈제도적 다양성 이해 Understanding Institutional Diversity〉(2005), 〈Linking the Formal and Informal Economy: Concepts and Policies〉(2006), 〈Understanding Knowledge as a Commons: From Theory to Practice〉(2007) 등의 책을 저술했다.

2009년에 오스트롬과 윌리엄슨은 경제적 지배구조나 경제체제, 위계조직을 시장 밖에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의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오스트롬은 특히 삼림과 관개시설, 유전 같은 공유재산을 정부의 통제나 사유화에 기대지 않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론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