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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수도인 캔버라와 주변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준주는 뉴사우스웨일스 안의 서던테이블랜즈 지구에 있다. 캔버라 분지(580m)로 알려진 기복이 심한 평원에 있으며, 높이 1,800m 이상의 오스트레일리아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여 있고 머럼비지 강이 남동에서 북서 방향으로 이곳을 양분하며 흐른다.

1820년 찰스 서러스비가 이 지역을 탐험한 뒤 라임스톤 평원이라고 명명했다. 1901년 정치가였던 킹 오맬리의 제안으로 이 지역은 연방헌법에 따라 시드니로부터 160㎞ 떨어져 있는 260㎢ 일대의 토지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떼어내어 수도지역으로 정해졌다.

라임스톤 평원지역이 1908년에 설정된 뒤, 1911년 2,332㎢의 땅에 대한 관할권이 연방에 이양되었으며, 자비스 만(동쪽 136㎞ 지점)에 있는 72㎢의 땅이 1915년 연방 항구 개발지로 넘어갔다. 땅 전체 가운데 435㎢는 코터 강 집수지로, 400㎢는 학교·공원과 같은 공공시설지로, 30㎢는 캔버라 시로 확보되었다. 임차할 수 있는 나머지 땅은 상업용으로 쓸 연재와 경재 나무 숲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시장출하용 야채 및 과수 재배와 낙농, 밀 재배, 양모 공업, 소 목축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촌활동은 인구 비율(98％ 이상이 도시 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시업무에 비해 매우 미약하다. 왕립군사대학(1911)과 오스트레일리아왕립해군대학이 자비스 만에 있다. 인구 280,085(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