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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61. 1. 6, 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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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47. 9. 8, 브뤼셀 |
국적 | 벨기에 |
요약 벨기에의 건축가.
아르 누보 양식을 구사한 뛰어난 건축가로서 벨기에 근대건축의 선구자인 헨리 반 데 벨데와 파울 한카르에 비견할 만한 대가이다.
1876~81년 브뤼셀의 아카데미 데 보자르에서 공부한 뒤 신고전주의 건축가인 알퐁스 발라의 제자가 되었다. 단독으로 설계한 최초의 작품은 브뤼셀에 있는 4층짜리 타셀 저택(1892~93)으로 신고딕 양식이나 신로코코 양식의 요소가 뒤섞여 있긴 하나 유럽 대륙에 선보인 최초의 아르 누보 양식 건물로 꼽힌다. 이 건물에서는 여러 층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는 팔각형 홀이 이채로우며 아르 누보 양식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곡선이 정면과 내부에 구사되었다.
브뤼셀에 있는 풍만하고 우아한 작품으로는 정면의 소조 처리가 뛰어난 솔베 저택(1895~1900)과 윈싱게르 저택(1895~96), 아메리켄가(街)에 있는 자택(1898)이 있다. 주요작품은 브뤼셀에 있는 시민회관(Maison du Peuple:1896~99)으로, 벨기에 최초로 철과 유리를 대거 사용한 정면이 있다. 건물 안 강당 지붕의 철골 빔은 구조적 요소인 동시에 장식 효과를 낸다. 1900년부터는 장식사용을 절제하고 노출 철골을 제거하여 자신의 작품을 단순화했다.
1912년 아카데미 교장이 되었고 이후 단순하고 고전적인 양식으로 미술궁전(Palais des Beaux-Arts:1922~28)을 설계했다. 마지막 주요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직전에 공사를 시작한 브뤼셀에 있는 중앙 철도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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